단양 관광주민증 발급자, 주민등록 인구 돌파 눈앞…2만5000명
2만5000번째 주인공 아제르바이젠서 온 여성에 꽃다발
이달 말쯤 단양군 주민등록인구(2만7747명) 돌파할 듯
- 조영석 기자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가 2만5000명을 넘어서면서 주민등록 인구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11일 단양군에 따르면 25회 단양온달문화축제 행사장에서 디지털관광주민증 홍보부스를 운영해 행사장을 방문한 외국인 단체여행객 중 아제르바이젠에서 온 타흐미나 아슬라노바씨(30·여)가 2만5000번째 단양군 디지털 관광주민증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군민이 된 타미나 아슬라노바씨에게 준비한 화환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일행인 외국인 여행객 60여명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감사 인사도 전했다.
외국 여행객들은 옛 고구려 전통 복식을 착용하고 일일 축제해설사로 변신한 김 군수의 설명을 들으며, 축제장 곳곳을 둘러보고 고구려 주막에서 한식 등 먹거리를 즐기기도 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디지털관광주민증과 같은 다채로운 관광마케팅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라며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명품 관광도시 단양으로 우뚝 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5월31일부터 발급한 단양군 디지털 관광주민증의 발급자 수는 이달 말쯤 단양군 주민등록인구(2만7747명)를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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