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아동급식카드 일일한도 2만→3만원 인상"

외식물가 상승에 식당 이용, 메뉴 선택 제한적
1만원 인상…종량제봉투 구입도 허용 편의성↑

자료사진/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8월부터 괴산읍 지역 아동급식카드(희망드림카드)의 하루 이용 한도를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아동급식카드 하루 이용 한도는 교통 여건 등으로 가맹점 이용이 쉽지 않은 면(面)지역은 올해부터 폐지했으나 읍(邑)지역은 2만원을 유지했다.

하지만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나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제한적이라 이용자 불편이 컸다. 괴산군은 이런 것을 고려해 1만원 인상을 결정했다.

괴산군은 아동급식카드로는 살 수 없었던 비식품 가운데 종량제봉투도 식품 등과 함께 살 수 있도록 해 이용자 불편 해소와 함께 편의를 높였다.

괴산군 관계자는 "아동급식카드 이용 편의성을 더 개선해 아이들이 마음 편하게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