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충청북도교육청 삼원초에 학교복합시설 공동 추진
국비 지원 위해 교육청과 공모사업 공동 제출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삼원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내용으로 충청북도교육청과 협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교육청과 공동으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삼원초 학교복합시설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50m 규모의 실내 수영장을 짓는 게 주요 내용이다. 학생과 시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이 포함된 노인건강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예산은 2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실, 당구장, 탁구장, 헬스장, 물리치료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각종 건강 상담과 온돌 요가, 댄스 교실, 실버 필라테스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업 시행 주체와 시설 관리와 운영 등에 관한 사항은 앞으로 별도 협의로 결정하기로 했다. 이종배 의원(충주)은 예산 확보 등 각종 지원 업무를 맡는다.
조길형 시장은 "도 교육청과 함께 교육부의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선정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삼원초 학교복합시설은 충북에서 처음 추진하는 학교복합시설이다. 학교복합시설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에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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