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예술인협회, 중앙탑공원서 삼국시대 테마로 공연·전시

가야금 만들기, 상모돌리기 체험도 제공

5일 충북 충주예술인협회는 오는 10일 중앙탑공원에서 삼국시대를 테마로 공연·전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예술인협회는 오는 10일 중앙탑공원에서 삼국시대를 테마로 공연·전시 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문화행사 주제는 '충주를 사랑한 고구려 백제 신라 - 모두가 樂'으로 정했다. 충주는 지리적으로 한반도 중심에 있어 삼국의 영향을 모두 받아왔다.

이날 국보 6호 탑평리칠층석탑이 있는 중앙탑공원을 찾으면 회화와 서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참여 작가는 김미화, 권영전, 박안나, 서동형, 오명원, 윤승진, 장명남, 전찬덕, 전한숙 등이다.

날이 저물면 다양한 장르의 무대공연이 이어진다. 사물놀이 몰개, 감성밴드 파인트리, 씨에스타, 장트리오, 통기타 가수 조대현, 트레블러크루, 국악집단 징소리, 신무단 장현미 등이 출연한다.

행사장에서는 가야금 만들기, 버나놀이, 상모돌리기, 서예, 천아트, 민속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영광 충주예술인협회장은 "이번 문화행사는 우리 전통과 옛 삼국시대를 느껴볼 수 있는 무대로 꾸몄다"며 "문화도시를 꿈꾸는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예술인협회는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2015년 창단한 단체로 폭넓은 연령대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예술인 1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5차 예비문화도시 충주 문화생산자 양성사업으로 충주시와 충주중원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열린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