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자 예우" 증평군, JP아너스 제도 운영
각종 할인 혜택 제공, 행사 초청, 감사장 발송
고액기부자 위한 온라인 명예의 전당도 마련
- 엄기찬 기자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은 고향사랑기부자 예우를 위해 'JP아너스 제도'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기부자에게 공공시설과 민간가맹점 이용료 감면, 기부자 명단 공표, 증평군이 주최·주관하는 행사 초청, 감사장 발송 등의 내용이다.
기부자에게 혜택 제공을 위한 민간 가맹점도 다음 달 16일까지 모집한다. 음식점, 숙박·체험시설 등으로 결제금액 할인, 서비스 음료 제공 등을 제안하면 된다.
공공시설 할인은 율리휴양촌, 좌구산 휴양랜드(캠핑공원, 자연휴양림, 줄타기, 썰매장, 천문대), 체육시설(풋살경기장, 헬스장, 수영장) 등이다.
증평군은 시설별 관련 조례 개정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기부자에게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할인 혜택 대상을 확인할 수 있는 JP아너스카드도 발급한다. 10만원 이상 기부자 중 개인정보 이용 동의자에게 지급한다.
온라인 명예의 전당도 증평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별도로 마련했다. 지난 30일까지 고액 기부자 19명의 이름이 올랐다.
이재영 군수는 "관계인구를 늘려가는 것만큼 그 관계를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10만 관계 인구 형성을 목표로 예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