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레전드' 송진우 고향 증평군 홍보대사 됐다
- 엄기찬 기자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KBO리그 역대 최다인 210승에 빛나는 '레전드 투수' 송진우(57)가 고향인 충북 증평군 홍보대사가 됐다.
증평군은 22일 송진우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을 증평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증평이 고향인 송 감독은 증평초와 세광중·고, 동국대를 나와 1989년 빙그레(현 한화)에 입단한 뒤 2009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한화에서 21년을 몸담은 원클럽맨으로 통산 672경기에서 210승 153패 10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3.51 탈삼진 2048개를 기록한 레전드 중의 레전드다.
송 감독은 앞으로 3년간 증평군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고향 증평의 문화·체육 이미지를 한층 더 높이고 증평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한국 야구계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인 송 감독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매우 기쁘다"며 "증평군 홍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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