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103명 입국…32농가에 배치

(옥천=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103명이 입국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마약 검사, 인권침해 방지 교육 등을 받고 32농가에 배치돼 5개월간 일한다.

올해 옥천군에 배정 승인된 인원은 71농가에 203명이다. 남은 근로자들은 순차 입국한다.

지난해에는 30농가에 계절근로자 59명을 배치했다.

군은 결혼이민자 가족 추천으로 계절근로자를 유치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의 본국 친인척에게도 일자리를 제공한다. 국가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하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결혼이민자 추천으로 계절근로자가 입국하려면 법무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