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청년 바이오 기업 5곳에 창업자금 1000만원씩 지원

지역 정착 돕는 게 목적…상품 제작 등 사용

30일 충북 충주시가 청년 바이오 기업의 지역 정착을 위해 창업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주시청.(충주시 제공)2023.3.30/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청년 바이오 기업에 창업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창업자금 지원은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청년 바이오 기업의 지역 정착을 돕는 게 목적이다. 충주에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창업한 지 7년 이내 바이오헬스분야 기업이 대상이다.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중 심사를 거쳐 5개 기업을 선정 기업별로 1000만원을 준다. 지원받은 사업비는 사업장 임차료, 상품화 제작비, 홍보비에 쓸 수 있다.

충주시는 2020년부터 매년 청년 바이오 기업 3곳을 선정해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포러스젠, ㈜프레쉬아워, ㈜하루당당랩, 비브바놀, ㈜카미이다.

㈜포러스젠은 새싹 보리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화장품과 반려동물 피부질환 예방용 기능성 천연스프레이를 개발했다.

㈜프레쉬아워는 반려동물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신선 건강식품 정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루당당랩은 에너지스틱을, 비브바놀은 모공 개선을 위한 맞춤형 화장품을, ㈜카미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건강식품을 만든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바이오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