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표 도내 1위' 음성군,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속도

기존 17개 산단에 이어 8개 산단 추가 조성

12일 충북 음성군은 지난해 하반기 근무지 기준 근로자가 주거지 기준 근로자보다 2만4000명이나 많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그래프.(음성군 제공)2023.3.12/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산업단지 조성으로 일자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근무지 기준 취업자가 거주지 기준 취업자보다 2만4000명 더 많다.

지역에 일자리가 풍부해 다른 지역에서 많은 근로자가 유입되고 있는 증거로 봐야 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지난해 △15세 이상 고용률 71.4% △청년고용률 54.1% △15~64세 고용률 77.2%로 모두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음성에는 17개 산단이 있다. 현재 용산 산단, 음성테크노폴리스 산단, 인곡 산단, 금왕테크노밸리, 상우 산단, 성안·성안2 산단, 리노삼봉 등 8개 산단이 추가 조성 중이다.

군은 고용 창출이 실제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게 정주 여건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인구 유입에는 고용 창출과 정주 여건이 필수"라면서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군은 3년 연속 지역내총생산이 도내 군 단위 중 1위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