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 오세요" 증평군, 여권 배송서비스 시작

공무원 직접 전달 '딩동딩동 배송 서비스' 운영

충북 증평군이 민원인이 신청한 여권을 공무원이 방문해 직접 전달하는 '딩동딩동 배송 서비스'를 15일부터 시작했다.(증평군 제공) / 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은 민원인이 신청한 여권을 공무원이 방문해 직접 전달하는 '딩동딩동 배송 서비스'를 1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권을 신청하고 다시 방문이 어려운 71세 이상 고령층과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여권 신청 때 배송 서비스를 함께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여권발급 신청과 수령으로 2차례 방문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1회 방문으로 줄어 민원인 불편 해소와 시간·경제적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증평군은 기대했다.

이 서비스와 함께 장애인과 노약자, 다문화 가정 군민을 위해 여권발급 신청서를 대신 작성해주는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앞서 증평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직장인을 위한 '여권 화요 야간 민원실'도 운영하는 등 여권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증평군 관계자는 "여권 딩동딩동 배송 서비스를 비롯한 군민 맞춤형 민원 서비스와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를 계속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