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확대 시행
지원 대상 1147개→1189개, 소득 기준 120%→130%
- 엄기찬 기자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보건소는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을 늘리고 대상자 기준을 낮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지원 대상 질환을 기존 1147개에서 1189개(희귀질환 1165개, 중증난치질환 24개)로 확대했다.
또 소아청소년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자는 기준중위소득(국민 가구 소득 중간값) 120%에서 130% 미만으로 더 넓혔다.
신청은 주소지 보건소에 등록신청서, 진단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일정 기간의 소득과 재산 조사 등을 거쳐 지원사업 수급자를 선정한다.
수급자로 선정되면 소득과 재산 기준에 맞춰 요양급여비용 중 본인부담금, 간병비, 특수식이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희귀질환은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의료비 부담이 크다"며 "지원받을 수 있는 질환인지 꼼꼼히 살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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