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예방 150만원 지원" 진천군, 지원사업 추진
전국 최초 사업…층간소음 저감매트 등 물품 구입 지원
노후 공공주택 지원사업 추진도…단지당 2000만원까지
- 엄기찬 기자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은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를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층간소음 예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층간소음 문제로 주민 갈등이 있거나 어린 자녀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층간소음 저감매트 등 층간소음 관련 물품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진천군은 1500만원을 들여 신청 가구에 최대 1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요가 많으면 예산을 추가 편성해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노후 공동주택 지원사업도 확대한다. 10년 이상 지나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단지 내 공용시설물의 설치와 보수 등 시설개선 비용을 단지당 2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층간소음 예방 지원사업은 다음 달 10일까지, 노후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오는 31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진천군 관계자는 "증가하는 공동주택과 관련해 다양한 신규사업을 발굴·시도해 군민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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