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복지정책 좋았다" 정부 성과평가 연이어 수상
돌봄+농장 '케어팜' 사회서비스 2년 연속 대상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도 우수기관
- 엄기찬 기자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올해 펼친 다양한 복지 분야 업무와 정책이 정부 성과 평가에서 연이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일 진천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 경제 육성 지원 사업'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이 사업은 사회적경제와 연계한 새로운 사회서비스 개발을 위한 것으로 2020년부터 성과가 우수한 자치단체 12곳(컨소시엄형과 주민참여형 각 6곳)을 선정하고 있다.
진천군은 농업과 돌봄을 융합한 새로운 사회서비스인 케어팜(care-farm)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조례를 만들기도 했다.
주간보호센터나 요양시설에서 이뤄지는 실내 돌봄이 아닌 케어팜에서 텃밭을 가꾸거나 동물과 산책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게 핵심이다.
민관 협력과 부서 간 협업으로 사업 확장은 물론 지속성 확보 등이 높이 평가돼 2020년도 우수 지자체에 뽑힌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는 2년 연속 대상에 선정됐다.
특히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적 농업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으로 확장하는 등 성공적 돌봄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도 진천군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커뮤니티 케어 △미래세대를 위한 희망시티 △가족을 위한 해피시티 △실버시티 조성 △동네복지 실현 △마음껏 일하는 드림시티 △평생 복지문화 확산 등 7개 추진전략을 수립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한 게 연이은 수상으로 이어졌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복지정책 발굴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시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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