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한의사협회, 청주 오송첨복단지에 한방임상센터 건립

토지 분양계약 체결…연구특화 한방병원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경./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도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 첨단의료복합단지에 한방임상시험센터와 연구특화 한방병원이 들어선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날 대한한의사협회와 한방임상시험센터 건립을 위한 8585.2㎡ 규모의 토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한방임상시험센터는 2023년 설계·착공해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연구특화 한방병원은 2027년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의사협회는 석‧박사를 포함한 20명의 연구인력과 사업비 368억원을 투자해 침구학‧내과학 등 임상연구를 통한 한의약 안전성·유효성 입증 및 신약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소관 비영리법인인 대한한의사협회를 유치함으로써 한의약 임상근거를 확보하고, 의약품·의료기기·의료서비스의 상용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jsk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