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 운영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5개 중학교(진천여중, 덕산중, 진천중, 광혜원중, 서전중)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캠페인 '마음약국' 운영을 종료했다고 1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9~24세 청소년 자해 사망률(10만명 기준)이 7.7명을 기록했고, 청소년 사망원인은 '고의적 자해(자살)'가 가장 많다.
고의적 자해(자살) 사망률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2007년부터 꾸준히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 이유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마음 상태 자가검진을 위해 9가지의 정신건강 사정평가 중 하나를 선택해 진행한 후 그에 맞는 처방전 세트(아로마패치, 밴드, 사탕)를 제공했다.
발굴한 고위험군 아동‧청소년에게는 인지행동심리극 집단프로그램을 연계해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대처법과 심리극을 통한 긍정적인 성공 경험을 제공해 부정적 사고와 심리적 고통을 해결할 수 있게 했다.
김태우 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학생들이 캠페인에 참여해 스스로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올바른 스트레스 해소법과 긍정적인 사고를 인식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 바란다"라고 했다.
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과 평가, 치료비 지원 등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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