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4만명 회복' 보은군 톡톡 튀는 시책 제안 눈길
'온-누림 플랫폼','웰컴! 보은! 프로젝트' 등
부서별 봇물…'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실현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인구 4만명 회복'을 최대 현안으로 삼고 있는 충북 보은군이 발굴한 톡톡 튀는 시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보은군 등에 따르면 최재형 군수는 지방선거 때 2025년까지 인구 4만명 회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2030년까지 4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민선 8기 군정 비전도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으로 정했다.
민선 8기 출범 후 '4만 인구 회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인구 증가 시책추진단'도 운영에 들어갔다.
시책추진단은 매달 두 차례 보고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교육·복지·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시책을 발굴하는 데 애쓰고 있다.
700여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내 고장, 내 직장 주소 갖기 운동'을 벌이고 공공기관·기업·사회단체로 이어지는 '인구회복 릴레이 캠페인'도 추진 중이다.
부서별 차별화한 인구 늘리기 시책 발굴이 이어진다.
'온-누림 플랫폼' 건립사업 추진이 제안됐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복합공간 조성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다
보은읍 이평리 일원 9500㎡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온-누림 플랫폼을 오는 2024년까지 건립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보은군 일원 빈집과 노후 불량주택을 정비해 '어울림 쉐어하우스'를 건립, 전입 귀농․귀촌인에게 임대주택으로 제공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오는 2025년까지 8동 40가구를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누림 플랫폼 내에 '웰컴! 보은!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지속 추진하는 방안도 나왔다. 보은군을 방문하는 생활인구를 대상으로 관광 유인책 개발과 혜택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군 관계자는 "인구 증가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 보은이 도시형 농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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