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 흡연자 종양표지자 검사 지원

혈액검사로 암 초기 진단…흡연자 금연 결심 도움
위탁의료기관 3곳 무료 검사, 전문 의료상담 진행

제천시보건소는 금연틀리닉 등록 흡연자에 한해 종양표지자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보건소는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흡연자 중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에 한해 암 진단을 위한 종양표지자 검사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종양표지자'는 종양에 대한 인체의 반응에 의해 생성된 물질로 정상 조직과 종양 조직을 구별하는 암 선별검사, 조기진단, 예후판정, 치료효과 판정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채혈검사로 진행한다.

검사항목으로는 폐암, 간암, 전립선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췌장암, 대장암, 위암 등으로,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 후 검사권을 발급받아 관내 위탁의료기관 3곳에서 무료로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결과에 대해 검사기관 의료진이 전문상담 서비스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흡연자에게 발병 위험이 높은 흡연관련 질환과, 흡연이 원인이 되는 각종 암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조기에 치료할 수 있는 종양표지자 검사에 많은 관심과 함께 금연 결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