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즐거움 선사'…보은군·옥천군 이번 주말 축제 개막
'속리산 신화여행축제'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
29~31일까지…경연대회·체험행사 등 풍성
- 장인수 기자
(보은·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과 옥천군에서 주말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제가 열린다.
29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31일까지 '속리산 신화여행축제'가 속리산 잔디광장과 법주사를 일원에서 열린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만에 개최한다.
축제는 행사장을 신화공연무대, 신화체험부스, 신화놀이마당, 신화먹거리장터(버스킹존), 세계유산마당으로 나눠 전통문화공연과 체험 등 40여개의 프로그램을 펼친다.
축제 첫날인 29일에는 천왕봉 산신제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법주사에서 '팔상전 탑돌이'를 재연하며, 민속예술경연대회 등을 진행한다.
둘째날인 30일에는 국내 최대 대형 산채 비빔밥 퍼포먼스 행사인 1058명분의 신들의 만찬 '비빔밥 파티', '영신행차', '속리산 산신제', 신화마당극 '송이놀이' 등이 펼쳐진다.
이어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트롯 신동 홍잠언, 현진영, 신이나 등 인기가수들의 출연과 신들의 야단법석클럽 'K-POP EDM & DJ 페스티벌'이 열려 토요일 밤의 열기를 더해 준다.
셋째날에는 실버마이크 초청공연, 신바람난 남사당패 공연, 동서양 신들의 만남 연극 '신과 함께' 등의 문화예술 공연과 폐막공연 음악회 '신화'로 3일간 축제의 아쉬움을 달래 준다.
축제 내내 속리산 오리숲길에는 버스킹 존을 설치해 신화매직쇼, 벌룬쇼, 명작동화 뮤지컬, 7080라이브쇼, K-POP댄스, 감성R&B 라이브, 보은품바 공연, 보은예술인 풍류동락(風流同樂)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옥천군은 14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가 29일부터 사흘간 옥천공설운동장에서 연다. 복숭아 농가 35곳과 포도 농가 6곳이 참여한다.
농장을 방문해 복숭아 따기 체험행사와 포도·복숭아 케이크 만들기, 얼음조각 경연대회, 천연비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포도·복숭아 막걸리 시음과 향수한우 육회 시식 행사도 준비했다. 다양한 음식을 파는 향토 음식점과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29일 저녁에 장민호·정수라, 박군 등이 출연하는 축하음악회가 열린다. 30일에는 소년 페스티벌과 경기 부천시공연단 공연이 이어진다. 31일에는 진성·김용임·진시몬 등 가수들이 참여하는 가요제와 영동군 난계국악단 공연을 볼 수 있다.
jis49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