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에서 혁신 찾다…'2024년 데이터분석·활용 공모전' 개최
13개팀 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중 최종 순위 결정
- 권혜정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행정안전부는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데이터분석·활용공모전 결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중 우수작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모전에 응모한 133개 팀 중 예선을 통과한 13개 팀이 결선대회에 진출했다.
올해 공모전은 아이디어, 분석, 우수사례의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분아별로 두각을 나타낸 팀들의 실시간 발표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결선대회에서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 분석 아이디어와 사례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마이데이터·AI 기반 맞춤형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해 위험 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는 '오직 당신만을 위한 재난/안전 교육'과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실시간 경보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데이터 기반 도시 침수 예방 시스템' 등이 결선에 올랐다.
분석 분야에서는 교량구조물 노후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유지관리 방안 등을 제시하고 교량 유지관리 예산 절감에 기여하는 '예방적 교량 유지관리를 위한 교량 노후화 관련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의 과제가 선을 보인다.
우수사례 분야에서는 교통 빅데이터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분석, 개선 방안을 제시해 통행속도 증가,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한 '교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버스전용차로 제도개선으로 국민 이동 편의 증진' 사례 등이 발표된다.
최종 순위는 결선대회에서 데이터 전문가 평가와 국민 투표 점수를 종합해 결정된다. 우수사례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팀에게는 국무총리상과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아이디어 및 분석 분야 최상위 팀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이 수여된다. 그 외 결선 진출작들에게는 NIA 원장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행안부는 전국 행정·공공 기관이 실제 업무에 수상작 사례를 참고할 수 있도록 표준화해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1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데이터 분석·활용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국민체감형 데이터 분석과제 발굴·데이터 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2024년 제2회 민관합동 데이터분석협의회'도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의정부시의 '장거리 통학 학생을 위한 신규 버스노선 설계 분석모델' 및 한국수산자원공단의 '수산종자 수급 예측 모델'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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