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소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IoT 측정기기 지원
설치비용의 최대 90%까지…오는 20일부터 시청서 접수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올해 소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비용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대기배출시설 4·5종 사업장의 IoT 측정기기 부착 의무화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IoT 측정기기는 전류계 등을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에 부착, 가동상태 정보를 대기 배출시설 관리시스템인 그린링크로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즉, 배출시설 가동 시 방지시설의 적정 가동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장치다.
시는 올해 1억 1100만 원을 들여 IoT 측정기기를 설치하려는 소규모 사업장을 선정해 설치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20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구비서류를 갖춰 시청 기후대응과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설치비용 지원이 사업장 경제적 부담을 크게 경감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법적 의무사항을 조기 이행토록 소규모 4·5종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적극적인 사업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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