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19.9도·포천 –17.1도' 아침 강추위…성탄절까지 한파(종합)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 한귀섭 기자, 송용환 기자
(전국=뉴스1) 한귀섭 송용환 기자 = 월요일인 23일 전국 곳곳의 아침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강원지역 주요 지점 최저기온은 영서의 경우 평창 면온 -19.9도, 횡성 안흥 -18.8도, 철원 마현 -17.7도, 화천 간동 -17.2도, 홍천 서석 -16.1도, 양구 -15.9도, 춘천 남산 -14.6도이다.
산간지역은 홍천 내면 -18.5도, 삼척 하장 -15.7도, 평창 진부 -15.3도, 인제 기린 -14.7도, 삽당령 -13.9도를, 해안지역은 강릉 주문진 -4.3도, 동해 -2.3도, 북강릉 -2.1도, 양양 -1.1도의 기온을 나타냈다.
같은 날 오전 6시 기준 경기 북부와 남부 주요 지점의 최저기온은 포천 -17.1도, 연천 -15.8도, 김포 -8.6도, 수원 -7.2도이다. 포천의 경우 현재와 같은 기온이 계속될 경우 한파경보 발령이 예상된다.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중·북부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다. 한파경보와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각각 -15도,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25일 아침까지 중부내륙과 강원산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아 매우 춥다"면서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