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종합체육대회 일정 확정…강원체육회 "지역경제 활성화"
2월 전국 동계체전부터 지역서 종합대회 잇따라 개최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2025년 강원 지역의 전국체육대회 일정을 확정 지은 강원도체육회가 대회 성공개최와 경기력 향상은 물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3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2025년도 종합체육대회 일정 및 장소는 2월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강원, 서울), 4월 2025 강원도소년체육대회(양양), 제20회 강원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횡성),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전남), 제54회 전국소년체전(경남), 제60회 강원도민체육대회(삼척), 제33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영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부산) 등이다.
먼저 도체육회는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본격 준비에 착수했다. 대회는 도내 8개 일원에서 치러진다. 특히 올해부터 동계체전부터는 ‘특별한 강원의 겨울,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도상징 캐릭터인 강원이를 활용한 공식 마스코트를 제작해 사용할 계획이다.
또 전국체전과 마찬가지로 동계체전도 대회 첫날 개회식도 열고 전국대회의 위상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체육회는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의 경우 선수와 동호인들의 참여를 독려해 최근 침체된 경기를 살리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동계체전은 서울에서 열리는 대회를 포함해 전국에서 4400여명이 강원도를 찾아 경기를 치른다. 4월 양양에서 열리는 도소년체전은 도내 초·중·고 선수, 가족, 임원, 교사 등 3000여명이 찾는다.
또 6월 삼척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은 선수, 임원, 코치 등 1만 명이 참석한다. 9월 영월에서 열리는 도민생활체전은 8000여명의 동호인, 가족 등이 5일간의 열전을 벌인다.
이뿐만 아니라 도체육회는 강원도지사배, 회원종목단체 종목별 경기에도 지역별 대회 활성화와 유치에도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은 “내년에 강원 지역에서 진행되는 체육대회는 안전하고 많은 인원의 참여를 독려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면서 “2월 동계체전을 시작으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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