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교육환경보호구역에 '버스 모양 클린하우스' 설치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어린이 통학로 안전과 환경개선을 위해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 설치돼 있던 클린하우스를 버스 모양 클린하우스로 교체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에 운영하던 클린하우스는 쓰레기 악취와 배출 관리 미흡 등 문제 제기가 있어 왔다.
이에 시는 지역 주민과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협의회 등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한 결과, 청호초등학교와 조양초등학교의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클린하우스를 친환경적이고 기능적인 버스 모양 디자인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새로 설치된 버스 모양 클린하우스는 쓰레기 보관 기능을 넘어 디자인적 미관과 환경개선 효과를 동시에 갖춘 다목적 시설로 설계됐다는 게 속초시의 설명이다.
시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악취와 오염 문제를 최소화하고, 기능성과 환경친화적 요소를 모두 충족시켰다"고 부연했다.
시 관계자는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클린하우스 교체 사업으로 어린이 통학로 안전과 환경 보호란 2가지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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