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본격화
내년 하반기 착공 목표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작년에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는 총 240억 원을 투입해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8231㎡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073㎡ 규모로 신축 예정이다. 시는 내년 하반기 이 시설 착공을 목표로 지난달 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설계와 관련해 강원테크노파크(TP),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서울대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GBST)을 비롯한 강원특별자치도 등 관련 기관 의견을 수시로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시범사업 수행을 위한 각종 전문 장비 구축을 위해 내년 상반기 내 장비 구입비 총 160억 원 중 50억 원을 우선 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총 280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부터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를 KIST 강릉분원 내 조성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천연물 국가산단 조성과 연계해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와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를 조기에 구축해 첨단 산업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산단의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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