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형평성·효율성 위해 공립 대안학교 예산 삭감"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예산 지원의 형평성과 학교 회계의 적정성 및 효율성을 위해 2025학년도 공립 대안학교 특별운영비를 감액했다고 4일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감액 규모는 노천초·가정중 각 1억원, 현천고 1억 500만원이다.
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2차 추경 산정내역 기준 기타운영비를 살펴보면 대안학교(3교)와 같은 9학급으로 구성된 공립 학교(초 6교, 중 7교, 고 10교) 기타운영비 평균과 대비한 대안학교 기타운영비 비율은 225%에서 666%가 많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천초·가정중·현천고 학부모로 구성된 강원도 공립대안학교학부모연대는 최근 도교육청과 도의회를 잇따라 찾아 공립대안학교 특별운영비 삭감을 철회해달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경호 교육감은 "학교 예산의 형평성, 적정성,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대안학교 특별운영비 감액에 대해서도 개선점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 나은 강원교육을 위해 대안학교 포함 도내 전체 학생들의 학력 증진과 학교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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