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1.1도·삽당령 -0.7도…강원 산지 영하권 기록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25일 강원지역 아침 기온이 크게 낮아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일 최저기온은 산지의 경우 대관령 -1.1도, 삽당령 -0.7도, 강릉왕산 -0.7도, 평창용산 0.4도, 진부령 0.7도 등을 보였다.

내륙은 평창 면온 0.3도, 철원 마현 2.3도, 영월 상동 3.1도, 정선군 4.4도, 횡성 5.2도, 원주 6.8도를, 해안은 고성 죽정 6.7도, 고성 현내 7.2도, 양양 9.3도, 강릉 경포 9.4도 등을 각각 기록했다.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5도가량 낮아져, 내륙과 산간은 5도 이하, 동해안은 10도 이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낮부터는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평년보다 높아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26일까지 아침 기온은 10도 내외로 낮고, 낮 기온은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오늘은 10도 이상 벌어진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