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림청, 연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 본격화

피해고사목 8800여 그루 제거…6000여 곳 이동단속
이용석 청장, "감염 목 조기 발견과 방제로 피해 최소화"

북부지방산림청이 이달부터 연말까지 경기와 강원 영서권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차단을 위한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23일 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춘천시 서면의 방제사업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에 추진했다. (북부지방산림청 제공) 2024.10.23/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이 이달부터 연말까지 경기와 강원 영서권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확산 차단을 위한 본격적인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다.

23일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방제작업엔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을 비롯한 북부지방산림청 인력이 최대한 동원된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선단지역과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드론 예찰도 추진된다. 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지에선 피해고사목 8800여 그루가 제거될 계획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조경업체, 화목 농가 등 소나무류 취급 업체 6000여 곳을 대상으로 소나무류 불법 이동단속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목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시기에 방제해야 피해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소나무류 피해 고사목 발견 시 가까운 시‧군이나 국유림관리소에 신고하는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지방산림청 이번 방제사업과 더불어 사업관련 안전사고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용석 청장은 23일 춘천시 서면에 위치한 방제사업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