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 따라 흐르는 아리랑 가락…정선역-오일장 잇는 ‘아라리로’ 조성

정선 오일장 아라리로.(정선군 제공)/뉴스1
정선 오일장 아라리로.(정선군 제공)/뉴스1

(정선=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정선역과 정선 오일장을 연결하는 ‘정선 오일장 아라리로’ 조성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정선 오일장 아라리로’는 조양강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제방로를 확장해 정선역부터 정선 오일장까지 이어지는 1.4km 규모의 테마길이다.

군은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옹벽블록 설치를 통한 주민의 통행 안전성을 높이고, 석축이 설치된 비탈면 구간에 잔디를 심어 경관을 개선했다.

정선 오일장 아라리로.(정선군 제공)/뉴스1

또한 주민과 관광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옥외용 벤치와 다양한 종류의 야외운동기구를 설치했다. 저녁시간에도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경관 조명시설 설치도 완료했다.

김영환 군 관광과장은 “전국 최고의 웰니스 도시 국민고향정선이 백두대간의 거점역인 정선역을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만족시키는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북평면 나전역과 여량면 아우라지역을 중심으로 한 테마형 문화공간 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 오일장 아라리로.(정선군 제공)/뉴스1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