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학생 90명 제주서 열리는 전국상업경진대회 출전

강원도교육청.(뉴스1 DB)
강원도교육청.(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 학생 90명이 9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4번째인 전국상업경진대회는 상업계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주여자상업고등학고, 제주중앙고등학교, 제주복합체육관 3개 경진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도교육청에서는 지난 5월 지역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학교(강릉문성고, 석정여고, 강릉정보공고, 도계전산정보고, 동해상고, 설악고, 영서고, 원주금융회계고, 정선정보공고, 춘천한샘고, 화천정보산업고, 황지정보산업고) 학생 90명이 출전해 15개 경진·경연종목에서 전국 상업계 특성화고 학생들과 기량을 겨루고 있다.

대회는 11개 경진종목(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ERP, 금융실무, 호텔식음료서비스, 세무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비즈니스프로그래밍)과 4개 경연종목(경제골든벨, 동아리콘테스트, 창업동아리엑스포, 대회홍보크리에이터)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여름방학에 선발된 학교의 학생을 대상으로 집중훈련 캠프를 열고 학생들이 각자의 전공분야 직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유선 중등교육과장은 “직업교육 선진화 방안에 따라 상업계열 직업계 고등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해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