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설렌다"…유명 동네 빵집 춘천 집결 '숲속 빵시장' 13일 개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콘도 숙박권 등 경품 이벤트도

'숲속 빵 시장' 축제 포스터.(엘리시안 강촌 제공)/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빵 축제가 강원 춘천 소재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일대에서 오는 13일 열릴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미 수십 곳의 유명 빵집이 행사 참가를 확정해 흥행이 기대된다.

7일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 따르면 강원 춘천시 남산면 북한강변길에 자리 잡은 리조트 일대에서 13일 '숲속 빵 시장' 축제가 펼쳐진다. 이 축제엔 춘천을 포함해 도 전역의 제과·제빵 소상공인들이 모인다.

이번 축제는 제과점·카페 업계와 프리마켓 소상공인 판로 개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고 한다. 이날 현재까지 행사 참가 의사를 밝힌 제과점은 50곳 이상, 프리마켓 업체는 20곳 이상이다. 주최 측은 최종적으로 80여곳의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빵 이미지./뉴스1

이와 관련 춘천에 거주하는 김모 씨(33·여)는 "한 자리에서 지역의 내로라하는 다양한 업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 설렌다"고 말했다.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는 이번 행사 주최사서 장소 제공 외에도 전력 및 필요 시설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 홍보와 행사장 공연, 이벤트 진행 등을 맡았다.

행사장에선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제과점, 카페, 핸드 메이드, 프리마켓 전시, 시식 체험, 판매, 거리 공연, 가을 피크닉 가족 나들이, 어린이 놀이 체험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빵 이미지./뉴스1

이 밖에도 독립 서점과 지역 책방 소개·전시가 예정돼 있다. 땡큐 캠핑 제휴 피크닉 존도 운영한다. 아울러 콘도 숙박권, 스키장 이용권 등 각종 경품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리조트 측은 이번 축제를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정례적 제과점 마켓 행사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춘천 및 강원도 주요 기관과도 협업할 예정이다.

엘리시안 리조트 관계자는 "유명 제과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는 관광도시 춘천의 관광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강원도 최초의 제과점 축제인 만큼 지역 내 우수 제과점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