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와 함께 시작한 10월 첫 주말…원주 댄싱카니발 북적

10월 4~6일 원주시 명륜동 댄싱공연장 일원서 개최
시민 참여형 댄스+ K-POP과 연계한 댄스 중심 콘텐츠

2024 원주 댄싱카니발 개막 자료사진. (원주시 제공) 2024.10.6/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대표 축제 중 하나인 ‘2024 원주 댄싱카니발’이 시민 참여형 댄스와 K-POP과 연계한 댄스 중심 콘텐츠로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다.

6일 원주시와 원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댄싱카니발은 지난 4~6일 원주시 명륜동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원주 댄싱카니발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민 참여형 댄스 축제로 꼽힐 만큼 하나의 시민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퍼레이드 중심 경연이나 종합문화예술축제에서 벗어나 K-POP과 연계한 댄스 중심 콘텐츠형 축제로 마련됐다.

2024 원주 댄싱카니발 자료사진. (원주시 제공) 2024.10.6/뉴스1

축제 첫날엔 프리댄스 대회가, 둘째 날엔 랜덤 PLAY 댄스 대회, 마지막 날인 6일엔 K-스트리트 대회가 마련되는 등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세계적인 댄스 경연 ‘월드 오브 댄스(World of Dance)’ 우승팀 ‘키라메키 글리터’와 한국의 비욘세 ‘에일리’, 슈퍼스타 K3 우승팀 ‘울랄라세션’, 세계합창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가 무대를 꾸몄다.

이밖에 K-댄스 세계화를 이끄는 ‘원밀리언’(1MILLION), 국내 최장수 여성 댄스크루로 이름을 알려온 ‘레이디바운스’(LADYBOUNCE), ‘엠비셔스’(Mbitious), ‘프라임킹즈’(PRIMEKINGZ) 연합팀이 이번 댄싱카니발 무대에 함께했다.

2024 원주 댄싱카니발 자료사진. (원주시 제공) 2024.10.6/뉴스1

김관수 원주 댄싱카니발 예술감독은 “댄싱카니발을 하나의 뮤직비디오로 봐야 한다”면서 “참여하는 모든 존재가 공간제약 없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고, 무대 위 공연자나 무대 뒤의 존재까지도 솔직하게 다 드러내놓는 진실한 축제”라고 전했다.

원주문화재단의 박창호 대표이사도 “단지 댄스팀 초청에 그치지 않고 댄스창작 생태계까지 접근하고 고민하며 지역주민과 함께 깊이 호흡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다”며 “향후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4 원주 댄싱카니발 자료사진. (원주시 제공) 2024.10.6/뉴스1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