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야영장서 해안경계부대 전기 무단 사용…경찰 수사 나서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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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내 한 야영장에서 인근 군부대 전기를 끌어다 쓴 정황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에 따르면 도내 한 마을회는 야영장을 운영하면서 인근 군부대 전기를 몰래 가져다 썼다.

마을회는 해안 경계용 조명의 군부대 외부에 설치돼 있던 계량기에서 전기를 끌어다 사용하는 방식이었다. 군에서는 지난 8월 한전 등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전달받았다.

이에 군은 마을회에서 전기를 쓰지 못하도록 조치하고, 마을회 관계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당시 마을회는 야영장을 운영하면서 야영객들에게 하루 1만 원씩 전기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을회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