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소방시설 공사 현장 단속…4곳서 6건 위반행위 적발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도내 소방시설 공사 현장 단속을 벌여 4곳에서 총 6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불시점검은 2개 반 9명으로 편성해 춘천, 원주, 속초 등 도내 6개 시·군의 연면적 1만㎡ 이상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주요 확인 사항으로는 △소방공사 분리발주 준수 여부 △소방시설업 감리수행 적정성 및 시공 위반 사항 확인 △소방시설 시공 시 착공신고·감리자 지정 여부 △건설현장 임시소방시설 설치·유지관리이다.

점검 결과 총 4곳 현장에서 과태료 3건, 행정처분 2건, 조치명령 1건 모두 6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소방시설 착공 거짓신고(2건)와 건설현장 임시소방시설 미설치(1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하고, 소방시설 공사 착공 거짓신고(2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내렸다. 건설현장 임시소방시설 설치 불량(1건)에 대해선 조치명령을 내렸다.

김진문 도소방본부 예방 안전과장은 “공사 현장에 대한 정기적인 지도·감독을 통해 위법 부당행위는 엄중히 단속할 방침”이라며 “공사 관계자들께서는 관계 법령 준수 및 화재 예방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