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직업계고 학생들 "싱가포르로 글로벌 현장학습 가요"

MDIS 대학서 영어·직무교육…기업 현장실습 포함 14주 일정

글로벌 현장실습을 위해 지난 1일 싱가포르로 출국한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강원도교육청 제공) 2024.9.2/뉴스1

(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도내 직업계고 학생 10명이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1일 싱가포르로 떠났다고 2일 밝혔다.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한 학교는 김화공고(1명)를 비롯해 강원생활과학고(2명), 강릉정보공고(1명), 동광산업과학고(1명), 춘천한샘고(5명) 등 10명이다.

미용(5명)과 식품·조리(5명) 직무 분야를 가진 이들은 11월 24일까지 12주간 싱가포르 현지에서 교육과 안전, 취업을 위한 지도를 받게 된다.

싱가포르 명문 사립대인 MDIS 대학에서 5주간의 언어(영어)교육, 3주간의 직무교육 등 총 8주간의 교육을 통해 해외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 기업에서 면접을 본 후 최종 현장실습이 확정된 기업에서 4주간의 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학생들은 해당학교 기숙사에서 에서 8주 동안 생활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현장실습이 종료된 후 해당 기업으로 취업까지 연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이 해외 취업의 꿈을 실현하고 역량을 발휘해 우수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경험을 넘어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싱가포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