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 해변서 잇단 인명사고…안전띠 설치해 입수 막는다
속초해경, 인접시군과 대책회의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2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폐장 해수욕장 사고 예방 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최근 폐장 해수욕장에서 인명사고가 잇따른 데 따라 마련된 회의에는 속초시와 고성군, 양양군 등 인접 지자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를 통해 각 지자체는 사망사고 발생해변에 사고예방 현수막을 게첨하고 사고 다발지역 위험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연안사고 위험예보 발령시 해수욕장 출입금지 안전띠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어각 마을 방송장치를 이용하여 사고 취약시간대에 안전홍보 방송 송출 등 다양한 홍보 방안도 마련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폐장해수욕장과 비지정해변은 안전관리요원이 상주하고 있지 않으며 이안류 발생과 수심이 깊은 곳이 많이 때문에 인명피해 위험성이 높아 물놀이를 자제해야 한다”며 “물놀이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해경은 취약해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관할 4개 파출소에 드론순찰대를 배치, 피서객이 많은 주말 취약시간에는 속초해경구조대가 사고발생 위험지역에 수시로 순찰을 돌아 사고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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