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 냉각 기술' 아이스링커…원주서 의료기기 창업공모 대상
원주의료테크노밸리, 26일 공모전 시상식
우수 기술력 가진 3개 팀 선발해 포상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테크노밸리)가 의료기기 창업공모전을 열고 여러 기술력을 가진 의료기기 기업들을 발굴했다.
26일 테크노밸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제10회 의료기기 창업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 공모전은 국내 의료기기 창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테크노밸리가 주관했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 사업은 지역 클러스터-병원 상생협력을 통한 플랫폼 구축과 창업기업 맞춤형 지원을 목적으로 전국 6개 기관이 수행하고 있고, 강원권에선 테크노밸리가 그 수행기관이다.
이렇게 추진된 공모전은 지난 5월 7일부터 약 6주간 전국 예비창업자 및 의료기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접수를 통해 진행됐다.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3개 팀을 선발했다.
대상에는 ‘급속냉각 기술을 적용한 휴대용 재활(냉각) 치료기기’를 공모한 ‘아이스링커(주)’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아이스링커는 휴대용으로 2분 내 영하 10도 이하(상온 2도 환경)까지 냉각 성능을 확보한 기기개발로 ‘휴대용 급속냉동’이란 차별성을 내세웠다. 틈새시장 공략이 가능하다는 점으로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엔 ‘바이오임피던스 기반의 소동물용 체성분 진단기기’의 ‘바로펫(주)’이, 우수상엔 ‘LTLUX v1.0.0(갑상선 결절의 암 위험도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공모한 ‘(주)엘티포’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 기업은 대상 2000만 원, 최우수상 1500만 원, 우수상 1000만 원 상당의 사업화 연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수상 팀 모두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창업 보육공간을 1년 미만으로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종현 테크노밸리 원장은 “앞으로도 창업기업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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