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올여름 수상 안전사고 사망자 11명…전년보다 59%↓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강원도 제공)/뉴스1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강원도 제공)/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지역 올해 여름 수상 안전사고 사망자는 11명으로 전년 29명보다 5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수상 안전사고 사망자는 전년 27명 대비 16명 감소한 11명으로 59%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140명이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없다. 기록적인 무더위가 나타난 2018년 도내에서는 온열질환자 203명, 사망자 4명이 발생한 바 있다.

도는 도내 하천‧계곡 및 해수욕장 등에서 발생하는 수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안내표지판, 구명함 등 안전시설 정비‧설치 및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 배치를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는 수상 안전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중점을 두고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를 168곳으로 확대 운영했다. 개장 전 해수욕장 및 관리자가 없는 계곡 등에 안전관리 요원을 5월 18일부터 조기 배치했다.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는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 만큼, 더위로 인한 물놀이 안전사고 및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갖고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물놀이 안전 수칙 준수하고 장시간 실외 활동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