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주택 보급 사업 속도…공공임대주택 10월부터 120세대 입주
고령자 복지주택과 통합 공공임대주택 건립도 ‘잰걸음’
- 이종재 기자
(화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화천군의 민선 8기 최우선 목표인 주택 보급 사업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읍 신읍지구 마을 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입주가 사용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마을 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입주 세대는 모두 120세대다. 국민임대 100세대, 영구 임대 20세대다. 이미 지난해 입주자 모집이 완료됐다.
화천군은 내달 중 보도블록 설치 등 토목공사와 조경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입주 사전 준비에 착수한다.
2022년 5월 착공한 마을 정비형 공공임대주택은 신읍리 648-1번지에 자리 잡고 있다. 총 부지면적 8580㎡에 지상 7층과 지상 9층 규모의 아파트 2동으로 지어졌다. 국비 등 총 183억원이 투입됐다.
마을 정비형 공공임대주택은 단지 내에 관리사무소를 비롯해 입주자 커뮤니티 시설, 주민카페, 경로당 등의 부대 시설도 설치된다.
이와 함께 화천군이 지난해 국비를 확보했던 사내면 고령자 복지주택 역시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사내면 사창리 일대에 들어서는 고령자 복지주택은 주거 공간 60세대에 더해 노인복지시설까지 조성된다.
또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해 준비 중인 화천 통합 공공임대주택 역시 후보지 선정과 지방재정투자심사가 완료된 상태다. 군은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도 건설심의 등을 거쳐 내년 6월 착공할 계획이며, 2026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주거와 교육지원, 돌봄 지원이 동시에 작동하는 정책 모델을 개발해 저출산과 인구감소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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