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공단, 특별재난지역 국가유공자 가구 집수리 지원
추석 연휴 전까지 반파·침수 복구 완료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정부가 올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곳들에 대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가운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해당지역의 국가유공자 피해 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24일 공단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대전, 충북, 전북을 비롯해 경북 5개 시·군 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 가운데 공단은 해당 지역의 국가유공자 피해가구를 파악했다. 이달 초 보훈관서를 통해 피해가구를 접수하고 가구별 긴급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이어 긴급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3일부터 피해주택에 대한 개선공사에 착공, 추석 연휴 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공단은 주택이 반파되거나 침수된 충남 서천, 전북 완주·익산지역 국가유공자 가구 3곳에 △도배·장판 △보일러 △창호 △싱크대 △화장실 개량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집이 완전히 파손된 충북 영동지역 1가구에 대해선 신축 시 공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유성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이 갑작스러운 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보훈가족들의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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