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종 동해해경청장 "동북아 안보환경 악화…을지연습으로 대비태세"

김성종 동해해양경찰청장(사진 가운데)이 을지연습 첫날인 19일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동해해경청 제공) 2024.8.19/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김성종 동해해양경찰청장(사진 가운데)이 을지연습 첫날인 19일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동해해경청 제공) 2024.8.19/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9일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는 범정부적 훈련인 을지연습을 실시했다.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연습은 고도화하는 북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전시 국민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동해해경청은 지난 14일 새벽에 전시 비상대비태세 점검을 위한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을 실시한데 이어 이날부터 4일간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전시전환절차연습 △기관 소산훈련 △실제훈련 등 전시전환절차와 국가총력전 연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중요시설 테러위협 증가와 최근 발생한 GPS 전파교란 등 변화하는 안보상황을 가정한 실제훈련으로 완벽한 임무수행체계를 점검하고자 한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해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지역에 전쟁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실제 전쟁상황을 가정한 을지연습에 적극적으로 참여,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을지연습 기간 중 국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경비함정, 파출소, 민원실 등 대국민 업무는 정상 운영한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