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근로자 위한 '직주 근접 주택' 30가구 건설

국토부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 선정…2028년 준공 예상

강원 영월군청 (뉴스1 DB).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이 근로자들의 직장과 주택이 가까운 정주 환경 만들기에 나선다.

군은 16일 국토교통부의 '2024년도 상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 공모'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 유형에 최종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은 지역 내 창업인, 중소기업 및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주거와 편의시설 등을 결합한 '직주 근접형 주거시설'이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통합 공공임대주택 30가구와 편의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사업대상지는 영월 제3농공단지와 팔괴농공단지에 인접한 영월읍 팔괴리 일원이다.

주택 및 시설 건설에 필요한 추정사업비는 국비 19억 3000만 원, 군비 60억 7000만 원 등 총 80억 원이다.

군은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와 사업계획승인을 완료하고, 2026년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근로자 및 전략산업 종사자 등의 주거비 경감,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