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탄좌 클로징&어게인 100 특별위원회' 쇼케이스
14일 오후 태백 장성광업소 취업회장서 개최
- 신관호 기자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 산업지표를 견인해 온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가 최근 폐광한 가운데, 태백시와 지역 사회가 이를 기념하며 미래 신산업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행사를 마련해 주목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장성광업소 취업회장에서 ‘장성탄좌 클로징&어게인 100 특별위원회’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쇼케이스는 ‘장성탄좌 클로징&어게인 100’의 사업과 특별위원회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장성탄좌 클로징&어게인 100’은 장성광업소의 역사를 기억하고, 앞으로 녹색에너지 기반의 산업을 통해 태백이 미래 100년의 새 역사를 창출하자는 취지로 오는 9월 6일 장성광업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내달 행사는 ‘태백, 다시 꽃 피다’를 콘셉트로 열린다. 약 100년의 역사를 이어온 장성탄좌의 폐광을 기념하고, 새롭게 도약할 미래 100년을 태백시민, 탄광근로자와 함께 다시 꽃피운다는 의미를 담았다
주요 행사 내용은 △태백으로의 초대 ‘다시 움트다’ △장성탄좌 폐광식 및 뉴산업화 출범식 ‘다시 꽃피다’ △장성탄좌 역사와 뉴산업화 전시 홍보관 ‘다시 꿈꾸다’ 등이 있다. 또 폐광을 기념하는 뮤지컬과 100인의 태백시민이 한목소리로 노래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황상덕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시민들이 하나 돼 우리 시에 따뜻한 울림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우리시의 새로운 출발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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