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8월부터 '민원콜센터' 본격 운영
"전화 1통으로 민원·교통·관광·세정·복지·생활 등 안내"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내달 1일 민원콜센터를 개소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춘천시 민원콜센터에선 센터장을 포함한 상담 인력 9명이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근무한다. 야간과 주말, 공휴일엔 시청 당직실로 연결된다.
센터에선 전문 상담원이 일반 민원·교통·관광·세정·복지·생활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며, 시민 누구나 소관부서 상관없이 전화 한 번으로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춘천시가 전했다.
시는 센터 운영을 통해 과도한 민원전화로 인한 업무 부담과 담당자 변경·부재중, 전화 돌림 등에 다른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8~29일 민원콜센터 시범 운영 결과, 접수된 민원 2942건 중 자체 처리는 1572건, 부서 이관은 1093건, 포기호는 274건이었다고 춘천시가 전했다. '포기호'란 상담원이 전화를 받기 전 민원이 스스로 전화를 종료한 경우다.
민원콜센터는 전문 상담시스템을 통해 모든 상담 내용을 저장해 자료화해 업무뿐만 아니라 통계·분석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센터 운영이 안정화되면 이를 통한 지방세·주정차 과태료·상하수도 요금 등 안내도 시행할 예정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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