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강촌권역 관광객 감소에 'MT 대학생' 인센티브 추진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는 관광객 감소로 지역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강촌권역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학 MT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시에 따르면 강촌역 이용객은 2013년 3108명에서 10년 뒤인 2023년 1235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에 시는 강촌권역으로 MT를 오는 대학생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강촌권역을 방문한 대학생들은 숙박시설 및 관광지 체험활동 후 홍보인증을 하면 1인 최대 2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사업 추진에 앞서 시는 의견청취를 위해 현장조사 및 서울 거주 중인 20~30대 11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춘천대학 학생회 임원과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가졌다.
시는 7월 말부터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8월까지 사업 모집 공고, 대학생 팸투어를 진행해 본격 사업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춘천시는 세대별, 콘텐츠별로 다양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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