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공단-진안군,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맞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전북 진안군이 지난 26일 진안군청에서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제공) 2024.7.27/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전북 진안군이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7일 공단에 따르면 전날 양 기관은 진안군청에서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지난 2009년부터 복권 기금으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주택 수리를 지원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나라 사랑 행복한 집'을 시행 중이다.

올해 진안군에서 14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힌 공단은 향후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 가구를 더 발굴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협약은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가구 적극 발굴·지원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행사시 인적·물적 자원 교류 △긴급재난 발생시 주거 피해복구 지원 △필요시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 공단 양로시설(보훈원 등) 연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신현석 공단 사업이사는 "협약을 계기로 진안군 저소득층 국가유공자들에게 혜택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