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개막 임박, 강원 선수·출신 18명 출전…메달 기대감
강원도 소속 12명, 출신 6명 출전
양희구 강원체육회장·김진태 지사, 파리서 선수들 응원도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도 소속 선수와 출신 등 18명이 출전해 메달 획득에 나선다.
22일 강원도체육회에 따르면 파리올림픽 출전 강원도 소속 종목과 선수는 7종목, 12명이다. 종목은 수영, 펜싱, 체조, 레슬링, 유도, 핸드볼이다. 특히 메달 획득 기대를 모으고 있는 수영 경영에서는 강원도청 소속 김우민, 양재훈, 최동열, 황선우가 출전한다.
특히 김우민과 황선우가 메달 유력권으로 꼽힌다.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400m,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유력한 메달 후보다. 이들은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도하 세계 선수권에서 각각 자신의 주 종목 정상을 차지했다. 다이빙에서는 김나현이 10m 플랫폼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또 펜싱 이혜인(강원도청)은 에페 개인과 단체전에 출전, 메달 획득에 나선다.
도 체육회 소속 체조 신솔이는 기계체조 개인과 단체에 출전하며, 레슬링 이승찬은 그레코로만형 130㎏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하이원 소속에서는 유도 한주엽이 개인전 90㎏ 이하 종목에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삼척시청 핸드볼팀에서는 김보은, 박새영, 전지연이 국가대표에 합류해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신화 재현에 나선다.
또 강원도 출신에서도 7종목 6명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유도 김원진(신철원고 졸업)과 윤현진(철원여고 졸업)은 각각 60㎏ 이하, 78㎏ 이하 경기에서 메달에 획득에 나선다.
탁구에서는 성수고를 졸업한 장우진이 출전한다. 양양중을 졸업한 사격의 박하준은 10m공기소총과 50m 소총3자세에서 메달을 노린다.
양궁에서는 임시현(북원여중 졸업)이 개인전과 단체전에, 골프에서는 김효주(육민관중 졸업)가 각각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양희구 회장은 오는 26일 김진태 지사와 출국, 파리올림픽 현장을 찾아 강원 출신 선수들에 대한 응원에 나선다.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은 “수영 등 우리 선수들이 강세를 보여 대한체육회에서도 우리도 선수들이 메달을 따낼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동안 훈련한 만큼 경기력을 발휘해 강원 체육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여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수단은 오는 26일 파리 센강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6개와 함께 종합 순위 15위를 목표로 잡았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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