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부탁해” 인제 꿀찬멜론 본격 출하

꿀찬멜론.(인제군 제공)/뉴스1
꿀찬멜론.(인제군 제공)/뉴스1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자랑하는 고당도·고품질 ‘꿀찬멜론’의 본격 출하를 알렸다.

17일 인제군에 따르면 올해 4월 식재된 인제지역 멜론은 7월 출하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았다.

인제군에서 생산되는 ‘하니원2’ 품종의 꿀찬멜론은 높은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등 날씨 영향에 따라 평균 당도가 15~20브릭스로 일반 멜론보다 높고, 과피 부분까지 균일한 당도를 자랑한다.

또한 과육 내 과즙이 풍부하다는 것과 별도의 후숙 없이 바로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올해 인제읍 덕산리 지역을 중심으로 10개 농가에서 1만7520㎡ 규모에 꿀찬멜론을 재배한다. 수확 후에는 비파괴 당도 측정기를 활용한 농산물 선별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인제 꿀찬멜론은 내린천휴게소 행복 장터, 인제 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만나볼 수 있고, 온라인에서는 인제장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김선익 군 유통축산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랑받는 인제 꿀찬멜론이 대표 농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