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부동산원, 교차감사 등 감사업무 역량 강화 위해 맞손

최근 심평원 본원서 양 기관 업무협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News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한국부동산원(부동산원)이 함께 교차감사에 나서기로 하는 등 서로의 감사업무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14일 심평원에 따르면 심평원과 부동산원은 최근 심평원 강원 원주 본원에서 ‘IT 감사 역량 제고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양 기관의 상임감사의 주도로 진행됐으며, 이들은 감사영역에서의 AI 활용·데이터 분석 등을 위한 IT 감사 역량 제고를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또 횡령·부패 등 사고예방을 위한 경영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키로 했다.

주요 내용은 △AI, 빅데이터 분석 등 IT 감사기법 및 반부패 활동 정보 공유 △내부통제 취약분야 상호지원 및 정보교류 △교차 감사 등 자체 감사기구 인력 교류 및 상호지원 △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협의회 구성 등이 있다.

김인성 심평원 상임감사는 “양 기관은 방대한 부동산데이터와 보건의료데이터를 활용, 국민경제와 건강에 기여하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감사환경 속에서 IT 감사 역량을 제고하는 등 더 정교하고 투명한 감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