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강릉시·부천시…테니스 공 주고받으며 '우정 다짐'

재난 발생 시 매번 '따뜻한 손길' 경사 땐 '무한한 축하'

강릉시 공무원 테니스 동호회가 자매도시 부천시를 방문 친선교류를 하고 있다.(강릉시 제공) 2024.7.11/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자매도시' 경기 부천시를 찾아 테니스공을 주고받으며 우정을 다시 확인했다.

강릉시청 공무원 테니스 동호회 27명은 11일 경기도 부천시를 방문, 부천시청 테니스 동호회와 친선교류 행사를 가졌다.

양원모 강릉시 부시장 등 2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날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두 도시 공무원 간 동호회 친선교류는 2022년 강릉시 축구동호회장등 29명이 부천시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3년 연속 체육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2004년 강릉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부천시는 올초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성공개최 기원 '자매도시 우정의 날'에도 참석하는 등 우호를 보여주고 있다. 또 지난해 강릉 산불 피해 당시 이재민을 돕기 위해 1300만 원 상당의 공무원 성금 모금을 기탁하는 등 재난 발생 때마다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양원모 강릉시 부시장은 “양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다양한 분야로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시 공무원 테니스 동호회, 자매도시 부천시 방문 친선교류.(강릉시 제공) 2024.7.1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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