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곳곳서 北 '오물풍선' 또 발견…총 7건(종합)

강원 홍천군 북방면 구만리에 떨어진 오물풍선.(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 홍천군 북방면 구만리에 떨어진 오물풍선.(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북한이 올들어 6번째로 살포한 오물풍선이 강원지역에서 잇따라 발견돼 군 당국이 수거에 나섰다.

26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오물풍선 신고는 총 7건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춘천 2건, 강릉 1건, 홍천 4건이다.

이날 오후 1시 37분쯤 홍천 서면 팔봉리의 한 스키장 슬로프에서 오물 풍선 잔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오전 11시 27분쯤 춘천 남산면 강촌리의 한 주택 앞에 찢어진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또 오전 10시 51분쯤 강릉 구정면 제비리의 한 밭에서 오물 풍선과 잔해물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외에도 춘천과 홍천에서 오물풍선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한편 북한은 전날 밤 올해 들어 6번째로 대남 오물풍선을 부양했다.

강원 홍천군 내촌면 답풍리에 떨어진 오물풍선.(강원도소방본부 제공)

han123@news1.kr